지구의 메아리: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 (러닝타임 총 45분)


작품 8점 소개

뉴욕 유엔 본부(UN)의 지도자 총회 기간(24.09.21 - 09.28) 동안 전시되고 있는 작품 ‘거대자연모델: 산호 시리즈’는 서울 북촌 푸투라 서울 100개의 시(갤러리 4)에서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유엔 총회 기간 동안 펼쳐지는 레픽의 전시는 예술과 과학기술 혁신을 융합한 그의 작품 세계가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순간입니다. 그의 작품은 자연 세계를 보호해야 하는 우리 인간의 책임감을 일깨우며, 강력한 메시지와 행동을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갤러리 1]

1. 대규모 자연 모델 (LNM): 개발과정, 2024 (10분)

이 영상은 자연에 특화된 세계 최초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 모델인 <대규모 자연 모델(LNM)>의 개발 과정과 배경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레픽 아나돌과 그의 스튜디오 팀원이 라이다(LiDAR)와 사진 측량 기술 등 첨단 기법을 이용해 여러 우림 지역을 탐험한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처리되었는지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모델의 정교화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런던 자연사 박물관 등 유수 기관과 함께 협업한 내용도 영상에 담았다.

[갤러리 2]

2. 살아있는 아카이브 : 대규모 자연 모델, 2024 (6분)

<살아있는 아카이브: 대규모 자연 모델(LNM)>은 LNM을 활용해 제작한 실감형 다중감각 예술 작품이다. 연속 생성형 AI로 자연을 시각화한 작품 중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 이 설치 작품은 다중채널 사운드, 비디오, 후각 경험을 결합해 세계 각지의 우림을 생생하게 재현한 AI 시뮬레이션으로, 우림의 야생 동식물과 자연경관 속에 관객이 완전히 몰입하게 한다. 데이터 터널이 캔버스로 기능하는 독특한 구조를 띠는 이 작품은, 전시를 위한 과학적 연구과정을 시각적인 서사로 재현함과 동시에, 레픽 아나돌의 예술적 표현의 핵심 개념인 “정보에 둘러싸인 상태”를 실체적으로 구현한다.

[갤러리 3] 갤러리 3에서 관람하실 수 있는 <서울바람>과 <인공현실: 태평양>은 레픽 아나돌이 푸투라 서울을 위해 한국 방문 후 새롭게 작업한 신작입니다. (8분)

3. 서울 바람, 2024

소설가 조앤 디디온은 "바람은 우리가 얼마나 위태로운 경계에 서 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이다. 우리는 변화의 문턱에 있을 때 바람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더 빠르게 나아갈수록, 우리 주변 세계의 변화를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이다.

<서울 바람>은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의 ‘바람 AI 데이터 조각 시리즈’ 중 최신 작업으로, 첨단 기술과 끊임없이 진화하는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장기적 연구의 일부이다. 서울 전역에 배치된 실시간 API 날씨 센서를 사용해 풍속, 방향, 돌풍 패턴, 온도 데이터를 수집하여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시각적 표현을 만들어냈다. 환경과 도시 사이의 상호작용을 독특하고 매혹적인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이 작품은 서울을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으며, 도시 풍경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자연 패턴을 관객과 연결하고자 한다.

4. 인공현실: 태평양, 2024

<인공 현실 : 태평양>은 지난 5년 동안 태평양에서 수집된 풍속 예보 데이터를 AI 데이터 페인팅 시리즈로 변환한 작품이다. 이 독창적인 작품을 위해 레픽 아나돌과 그의 팀은 매일 공유되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국가환경 예측센터(NCEP) - 글로벌 예보 시스템(GFS)의 수치 예측 모델에서 오픈된 데이터를 처리했다. 이들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안료로 변환하여 유동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동감 넘치는 시각적 시를 창조한 것이다.

[100개의 시(갤러리 4)] "기계환각 - LNM 시리즈" 4점의 러닝타임은 20분입니다.

5. 기계 환각 — LNM: 식물, 2024

<기계 환각 — LNM: 식물>(왼쪽)은 수백만 장의 식물 이미지(오른쪽)를 이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식물 본연의 다채로운 색과 AI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기반 그래픽이 식물 종 다양성을 면밀히 기록하고 감상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6. 기계 환각 — LNM: 동물, 2024

<기계 환각 — LNM: 동물>(왼쪽)은 4억 개가 넘는 동물 이미지(오른쪽) 데이터와 대자연의 파노라마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디지털 기술로 기록된 야생에 대한 기억을 획기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야생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7. 기계 환각 — LNM: 풍경, 2024

<기계 환각—LNM: 풍경>(왼쪽)은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수집하고 큐레이션 한 약 1억 5500만 개의 자연경관 이미지(오른쪽)를 재료로 한 작품이다. 방대한 아카이브의 일부 이미지와 사운드 데이터를 훈련한 맞춤 대규모 자연 모델은 AI가 상상하는 자연 풍경과 색의 향연을 그려낸다.

8. 기계 환각 — LNM: 산호, 2024

<기계 환각 — LNM: 산호>(왼쪽)는 약 1억 개의 산호 이미지(오른쪽)를 기초 데이터로 사용하여 매혹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 데이터 조각은 2023년 세계 경제 포럼(WEF)에서 처음 선보여졌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레픽 아나돌은 시뮬레이션 된 해양 서식지를 조성함으로써,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뉴욕 유엔 본부(UN)의 지도자 총회 기간(24.09.21 - 09.28) 동안 전시되고 있는 작품 ‘거대자연모델: 산호 시리즈’는 서울 북촌 푸투라 서울 100개의 시(갤러리 4)에서도 전시되고 있다. 이번 유엔 총회 기간 동안 펼쳐지는 레픽의 전시는 예술과 과학기술 혁신을 융합한 그의 작품 세계가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순간이다. 그의 작품은 자연 세계를 보호해야 하는 우리 인간의 책임감을 일깨우며, 강력한 메시지와 행동을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