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라서울 장기 프로젝트 앨범 - 지구의 밤 Night on Earth
지구가 품고 있는 끝없는 밤의 이야기

Echoes: 1st Night on Futura

뮤지션 제휘가 오는 10월 6일, 신곡 Echoes를 발표하며 푸투라서울 장기 프로젝트 앨범 지구의 밤의 첫 장을 엽니다. 인간, 자연, 기계,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 갈 미래 총 4가지의 주제 중 첫 번째 테마인 인간,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 감정인 사랑을 노래합니다.

이번 곡은 특히 푸투라서울 100개의 시(갤러리4)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픽 아나돌의 <기계환각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샘킴 Sam Kim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감성적인 피아노와 보컬, 스트링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이 있는 서사를 완성합니다.


두 뮤지션은 "사랑에 빠지는 기분은 어떨까? Tell me how you feel, falling in love?"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는 우리뿐만 아니라 AI에게도 던지는 질문일 수 있습니다. Echoes는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에 빠질 것이라는 감정을 되새깁니다. 이는 인간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인간의 환각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최재천 교수님의 통찰, "알면 사랑한다"는 말처럼, 인간의 환각도 기계의 환각만큼 아름답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곡 Echoes에서 제휘는 작곡부터 믹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며, 곡 전반에 걸쳐 인간, 도구, 그리고 공간이 자연스럽게 공명하는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Composed by Jehwi

Lyrics by Sam Kim, Jehwi, Su2

Arranged by Jehwi

Inspired by Refik Anadol

제휘 JEWHI

2013년 《슈퍼스타K5》에 참가했으며, 아이유의 <나의 옛날이야기> 편곡에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아이유의 ‘밤편지’, ‘마음’, ‘이 지금’, 정승환의 ‘눈사람’등을 작곡하며 감성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 'Dear moon'을 통해서는 보컬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푸투라서울과 함께 발매하는 이번 신곡 Echoes를 통해 다시 한번 독창적인 음악적 확장을 선보이며, 새로운 예술적 여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플랫폼으로 연결됩니다.

Melon
Genie
FLO
NAVER VIBE

Spotify
Youtube Music

Apple Music
Bugs Music


Hallucination: 2nd Night on Futura

인간, 자연, 기계,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 갈 미래 총 4가지 주제 중 두 번째 테마 - 자연을 다룬 'Hallucination'은 전통음악에 혁신적 해석을 더하는 소리꾼 이희문이 참여했습니다. 힙합과 전통 소리를 결합한 'K-에스닉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기반한 Hallucination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Composed by DK, Lee Hee Moon, Jehwi

Arranged by DK, Jehwi
Inspired by Refik Anadol

이희문 Lee Hee Moon

이희문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소리꾼이다.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그는 판소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감성과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희문 프로젝트', '이희문 컴퍼니'를 통해 판소리와 현대음악을 융합한 작업을 선보였으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배경음악 작업, 국립극장 마당놀이 예술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예술의 현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Dissolve Into Light: 3rd Night on Futura

 ⌜DISSOLVE INTO LIGHT⌟는 푸투라서울의 예술 협업 프로그램 Night On Earth(지구의 밤)의 한 챕터로, 푸투라서울에서 진행중인 전시 Anthony McCall: Works 1972-2020의 작가 안소니 맥콜의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푸투라서울과 HOLO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90분 분량의 오리지널 사운드 프로젝트 입니다. 이 작업은 두 개의 포맷—공연과 앨범—으로 구성되며, 각각은 맥콜 작품의 영감을 받아 독립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앨범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덟 개의 즉흥 연주를 중심으로 빛이 공간을 형성하듯, 소리가 시간을 조각하는 과정을 탐구합니다. 두 연주자는 서로의 음향을 감지하고 반응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음악적 공간을 구축해 나갑니다. 


Track List | 

01. From the Light  

02. In the Wake of Sunrise  

03. The Veil   

04. The Shape of Absence   

05. Beneath the Surface  ▶ 

06. Over the Horizon   

07. Together, Toward the Dusk   

08. Dissolve Into Light                                                                       


Album Credit | 

Piano : An Gwang Hyeon 

Tenor/Soprano Saxophone : SungJae Son 

Composed by: An Gwang Hyeon, SungJae Son

Recording Engineer : Kang Hyo Min 

Executive Producer of Futura Seoul : Dahoe Ku 

Executive Producer of HOLO : Sueah Hwang 

Producer : Sueah Hwang, SDWZ, An Gwang Hyeon 

Production Director : Bokyung Nam 

A&R : Jaejun Lee 

Supervisor : Jaenam Kim 

Recorded May 17th, 2025, Brickwall Sound, Seoul

안광현 An Gwang Hyeon

안광현은 즉흥연주를 기반으로 장르를 오가며 작업하는 아티스트이다. 그는 즉흥연주를 통해 기보-불가능의 영역을 탐구한다. 이성으로 재단되지 않는 이 영역은 인간의 무의식과 영靈의 세계를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언어로 표현되지 못한 채 묻혀버린 비언어적, 비지시적 표현을 발견하고, 자신의 몸을 매개로 그것을 발음한다. 201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The Lost Boys》의 프로듀서로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사운드 디자인 그룹 Secondemand의 멤버로서 프라다, 샤넬, 유니클로, 논픽션 등 여러 브랜드의 사운드 작업을 통해 소리의 공감각적 특성을 탐구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정규 앨범 《Selected Works (2022–2025)》를 발매하며, 피아노로 표현된 즉흥연주의 형식성과 구조를 공간적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손성제 SungJae Son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손성제는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보스턴 Berklee 음대 그리고 뉴욕 Queens College 대학원에서 Bill Pierce, George Garzone 등 재즈의 거장들을 사사하였다.첫 리더 작인 프로젝트 앨범 "누보송 (Nouveau Son)” 이후 여러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였다. 또한 그룹 Near East Quartet (NEQ)을 결성하여 앨범 "Chaosmos”, “Passing of Illusion"을 발표하고 London, Paris, Sydney, Tokyo, Budapest, Bezau 등 해외 여러 무대에 초청되었다.
2018년 세계 재즈의 명가 ECM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그의 음반 "Near East Quartet”이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되어 Downbeat, All about Jazz 등 세계의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제13회, 제16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했다.


Coming Soon
- 4th Night on Futura

*모든 음원 제작 및 공연은 푸투라서울과 아티스트 큐레이션 그룹 HOLO Sight & Sound가 함께 기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