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라 서울 FUTURA SEOUL

전시소개

“빛, 공간, 관객 사이의 예술”

안소니 맥콜은 빛과 시간을 조형 언어로 삼아 영화, 조각, 설치의 경계를 허문 미디어 아트의 전설입니다. 그의 대표작 ‘솔리드 라이트(Solid Light)’ 시리즈는 관객과 작품이 상호작용하며 완성되는 몰입형 예술의 원형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지속적으로 조명돼 왔습니다. 최근에는 영국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의 전시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연장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고, 이제 그 감동이 푸투라 서울에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펼쳐집니다. 지금, 푸투라 서울에서 펼쳐지는 안소니 맥콜의 전시와 함께 여러분의 감각을 치유하고 마음의 휴식을 찾아보세요.

“빛과 안개 사이, 잃어버렸던 감각이 피어나다.

내면을 서서히 일깨우는 예술”

‘빛의 조각가’로 불리는 안소니 맥콜은 시네마와 조각, 설치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 현대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온 작가입니다. 푸투라 서울이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안소니 맥콜의 초기 필름 작업부터 최근의 디지털 프로젝션 신작까지, 50여 년간에 걸친 예술적 실험과 혁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관객은 빛과 안갯속의 공간에 직접 ‘들어가’ 경험하는 몰입형 설치작품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와 확장 시네마의 선구자인 맥콜의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빛의 조각 사이를 거닐며, 시간과 공간, 그리고 스스로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조형적 경험을 직접 느껴보세요.

작가소개

“21세기에 먼저 도착한 아티스트, 안소니 맥콜”

1946년 영국 세인트 폴스 크레이(St Paul's Cray)에서 태어나 뉴욕 맨해튼에서 활동 중인 안소니 맥콜은 영화와 조각, 설치, 드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빛과 시간이라는 비물질적 개념을 조형 언어로 구현해 온 독창적인 예술가입니다. 특히 영화의 구조를 해체하고 관객의 참여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확장된 시네마(Expanded Cinema)’ 개념과 몰입형 설치작품인 ‘솔리드 라이트(Solid Light)’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73년부터 시작된 솔리드 라이트는 안갯속에 투사된 빛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며 공간에서 서서히 진화하는 3차원적인 조각의 형태를 띱니다. 이 작품은 관객이 직접 빛의 조각 속으로 들어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몰입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안소니 맥콜은 이머시브 아트(immersive art)라는 개념이 대중화되기 훨씬 이전인 1970년대부터 이미 빛과 공간을 통해 관객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도해 왔습니다. 그의 예술적 혁신성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소개되며 역사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01-2),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 (2004), 런던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2004), 런던 서펜타인(Serpentine) (2007-8), 뉴욕 모마(MoMA, Museum of Modern Art),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Bilbao) (2024)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등에서 그의 작품을 조명한 바 있습니다.

전시소개

“빛, 공간, 관객 사이의 예술”

“빛과 안개 사이, 잃어버렸던 감각이 피어나다.

내면을 서서히 일깨우는 예술”

작가소개

“21세기에 먼저 도착한 아티스트, 안소니 맥콜”